최근 4년 동안 전 연령대 가운데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청소년 10명 중 4명이 과의존 위험군에 속해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다.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만 10세에서 19세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020년 35.8%에서 2024년 42.6%로 6.8%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24년 기준 만 3~9세 유아동은 25.9%, 만 20~59세 성인은 22.4%, 60대 이상은 11.9%였다. 2020년 대비 유아동은 1.4%포인트 줄었고 성인은 0.2%포인트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60대 이상은 4.9%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청소년기의 스마트폰 과의존은 단순한 생활 습관 문제가 아니라 학업 집중력 저하와 정서 발달 지연, 대인관계 단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청소년 보호 대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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