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서요한 목사, 김영 장로, 이운영·백지영·정종윤 목사   ©기독일보

그동안 주춤했던 한미기독교회관 건립을 위한 기금마련이 다시 추진되고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남가주한인목사회(회장 이운영 목사)는 3일(현지시간) 오후 한미장로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일식당을 다음달 14일부터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크릿가든 천지홀&마당홀에서 오픈한다고 밝혔다.

목사회는 올해 4월에 열려고 했던 일일식당이 취소된 것에 대해선, 업무에 차질이 생겨서 불가피하게 열지 못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목사회 임원들은 △주정부로부터 기독교회관 비영리단체 허가 승인 △재정투명을 위해 트러스트 계좌(trust account) 개설 △LA 시정부와 부지 도네이션 관련 협의 진행 중에 있음을 밝혔다.

이운영 목사는 "시정부로부터 부지를 제공받을 수 있다면 이제 더이상 (회관 건립이)유야무야되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번 자금이 원로목사회 관광에 유용된 부분이 있지만, 현재 전직 회장님이 기금 5000불을 입금하신 상태다. 회관 건립을 위해 교계 단체장들은 자동적으로 운영이사가 되도록 정관을 구성할 것이다. 앞으로 기금 마련에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 남가주장로협 수석부회장은 "시정부로부터 약속한 기독교회관 부지를 얻기 위해 보좌관이 요구하는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며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없지만 한인교계와 한 약속을 이행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목사회가 마련한 은행 트러스트 계좌는 윌셔스테이트뱅크에 오픈되어 있으며, 이는 회관을 구입하기 전에는 일체 사용이 금지되는 계좌이다.

10월에 열리는 일일식당에서는 투고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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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기독교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