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한국팀이 세계 최고 수준의 해킹대회인 ‘데프콘 국제해킹대회(DEFCON CTF 33)’ 본선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데프콘 국제해킹대회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데프콘’ 기간 중 진행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올해 본선은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의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수료생과 멘토를 주축으로 구성된 4개 한국팀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MMM(Maple Mallard Magistrates)’ 팀이 2022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 실력을 입증했다. 또 다른 팀인 ‘슈퍼다이스코드’는 3위에 올랐다.
아울러 BoB 김종민 멘토와 수료생들은 데프콘 산업제어시스템(ICS) 빌리지에서 열린 ‘Red Alert ICS CTF’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2015년 이후 BoB 멘토와 교육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기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해킹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리나라 화이트해커들의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4개 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이버 공간 최전선에서 활약할 최정예 화이트해커를 적극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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