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댄 델젤 목사의 기고글인 ‘사람들은 동성에 대한 끌림을 선택하는가?’(Do people choose same-sex attraction?)를 3일(현지시각) 게재했다.
델젤 목사는 네브래스카주 파필리온에 있는 리디머 루터 교회(Redeemer Lutheran Church in Papillion)의 담임 목사로 섬기고 있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동성 성향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직면하는 성적 유혹은 이성 간의 유혹이다.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모든 종류의 성적 죄를 멀리하라고 가르친다.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고린도전서 6:18).
필자는 동성 간 성적 끌림을 경험한 적이 없으며, 당신 역시 그럴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죄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로마서 3:23),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야고보서 2:10).
한때 동성애적 욕망에 사로잡혀 있었지만,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경험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필자는 그들의 진실한 변화 이야기를 당신이 읽고, 그 진정성에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 이 결정적인 증거들은 어떤 동성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와 변화하심을 선택했음을 보여준다. ‘The Becket Cook Show’는 전직 동성애자들의 변화된 삶을 조명하는 훌륭한 팟캐스트다.
이것은 회개와 믿음으로 예수님께 돌아온 이들의 이야기다. 그들은 이제 더 이상 원하지 않는 동성 성향의 무게 아래 살지 않게 된 것에 대해 놀라운 감사함을 표현한다. 예수님은 마음과 삶을 변화시키신다. 성령의 생수와 같은 강력한 흐름이 마음과 생각을 거룩한 욕망으로 새롭게 한다(요한복음 7:37–39 참조). 변화의 여정이 항상 쉽다는 말은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 그러나 거룩하지 않은 성향과 성적 죄를 주님께 온전히 내어드릴 때 오는 결과는 해방이며 생기를 주는 것이다. 이 원리는 동성애적 죄나 이성애적 죄 모두에 똑같이 적용된다.
그렇다면 동성애 감정과 욕망은 어디서 오는가? 하나님은 아기의 DNA에 동성애 성향을 넣어 창조하지 않으신다. 대신 이러한 비성경적인 성향은 어떤 이들의 마음과 생각 속에서 다소 신비롭게 형성된다. 안타깝게도, 동성애적 성향은 종종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몇 년 전 밴더빌트 대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퀴어(LGBQ) 개인의 83%가 성적 및 정서적 학대를 포함한 유해한 어린 시절 경험을 겪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성적 학대 피해자들이 가장 원치 않을 일은 그러한 학대 속에서 동성 성향이 자신의 안에 생겨나는 것이다. 이러한 원치 않는 욕망을 다루는 성경적 방법은 그것을 예수님께 가져가고, 주님의 뜻에 부합하는 새로운 욕망을 주시도록 구하는 것이다.
헤이디 어빙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갈망으로 인해 LGBT 생활방식을 떠났다. 그녀는 기독교 상담을 통해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은 저를 이성애자로 바꾸려는 것이 아니라, 그분 안에서 온전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이 진리가 제 안에 스며들자, 저는 회개했고, 하나님께 제 전부를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몇 달 안에 세례를 받고 성령 충만을 받았고, 완전히 주님께 항복하며 주님께 치유해 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정말 그렇게 하셨습니다! 지금 저는 온전함 가운데 살아갑니다. 저는 저를 학대한 사람을 용서했고, 그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사랑스러운 남편과 네 명의 자녀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기독교 신앙을 타협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디자인하신 삶의 패턴이 아닌 세상의 방식에 따라 살도록 유혹받는다. 이 세상의 영은 동성애 관계를 인정하고 축하하며, 이 어두운 흐름에 누구나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일부 자칭 그리스도인들조차 이러한 왜곡된 이념에 사로잡히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 논란이 되는 칩과 조애나 게인즈 부부가 자신들의 새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동성애 커플을 출연시킨 결정은 심각하게 잘못된 것이다.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는 사람이라면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행동을 절대 장려해서는 안 된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그들의 결정에 대해 지혜롭게 반응했다. “우리는 사람들을 사랑해야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말할 정도로 그들을 사랑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 진리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디자인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이다. 하나님께서 죄라고 정의하신 것을 장려하는 것은 그것 자체로 죄다.”
당신이 동성애적 감정을 느낀다면, 아마도 어느 날 스스로 그것을 선택해서 그렇게 된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당신의 선택은 시작된다. 당신은 그 욕망을 어떻게 할지 선택할 수 있다. 그 욕망을 수용하고 동성애적 정체성을 받아들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것이 당신의 몸과 영혼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며 저항할 수도 있다.
동성애적 감정을 경험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큰 죄인이라는 것은 아니다. 감사하게도,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십자가 앞으로 나아갈 때,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구원을 주신다.
하나님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복종시킬 때, 우리 안에 거룩한 욕망을 불어넣어 주신다. 하지만 필자의 말을 그대로 믿지 않아도 된다. 직접 그 증언들을 읽어보라.
changedmovement.com에 가면 예수님에 의해 변화된 헤이디 어빙 같은 전직 레즈비언들의 간증을 만날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예수님께 변화된 이들은 세상으로부터는 외면당한다. 안타깝지만 그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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