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는 부모의 신앙이 어떠한지 말로 이해하지 않는다. 자녀는 부모의 신앙이 겉으로 표현되고 드러나는 모습을 보고 판단한다. 신앙을 전수해야 할 부모인 내가 자녀들에게 말씀의 통로가 되고 있는지, 아니면 장애물이 되고 있는지를 물어야 한다. 가정마다 하나님이 말씀의 통로가 되라고 세우신 제사장이 있다. 나이가 많든 젊든, 남자든 여자든 그가 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린 자녀들에게 들려주고 보여 주는 것이다. 성도는 이미 ‘복음 전파자’로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다. 영적인 부모와 어른인 우리는 사람들을 예수님에게 나오게 하는 ‘이끄미’여야 한다. 이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 삶의 다양한 선택의 순간에서 하나님에게 받은 것들로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누구에게? 우리 다음 세대들 앞에서. 세상처럼 세상의 방법으로 살고 싶어지는 그 순간, 하나님의 방식으로 선택함으로써 나의 신앙을 우리 아이들의 눈앞에서 증명해야 한다.
조영민 – 헤리티지

‘엘로힘’은 이미 ‘엘’이나 ‘엘로아흐’라고도 부르는 하나님이 ‘크고 강한 존재’이심을 알려줍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고대 세계의 그 어떤 신과도 감히 비교할 수 없으며 절대적으로 유일하고 전능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이름 ‘엘로힘’에는 이처럼 위대한 신앙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출애굽기 3장 14절에서 모세를 통해 계시하신 하나님의 이름 ‘에흐예 아쉐르 에흐예’는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향해 방향을 정하셨고, 구원자, 인도자, 심판자로 그들 가운데 계시며, 백성들은 예배를 통해 그분에게 나아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사랑을 통해 진정한 거룩함을 이루어 하나님의 품에 안기는 사람들입니다. 그 과정은 몹시 고단합니다. 결코 쉽지 않습니다. 시련이 따릅니다. 하지만 주님이 우리 하나님이기에 그 모든 여정에 함께하심을 믿고 고백합니다. 그 길 끝에 맺힌 참 생명의 결실을 기대합니다.
정대진 – 하나님의 이름들, 그 맥락과 의미

사람은 사랑을 할 수도, 만들 수도, 지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이시기에 내가 하나님 때문에, 믿음 때문에 결혼한다면 사랑을 할 수도, 만들 수도, 지을 수도 있게 됩니다. 생명의 냄새를 가진 남녀가 만나 연결되고 연합하는 것이 신결혼입니다. 결혼에 세상 조건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결혼의 목적은 땅과 씨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지경을 넓히기 위해, 영적 자손을 생산하기 위해, 구원을 위해 결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택해야 합니다. 이 ‘신결혼’의 원칙을 적당히 타협해선 안 됩니다. 좋은 배필, 나쁜 배필 따로 없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신 사람이 최고의 배필입니다. 가장 복된 결혼은 한 남편, 한 아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숱한 고통을 치르며, 내 힘으로 할 수 없어서 하나님만 부르짖으며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이 가정을 이끌어 가실 수 있다”고 고백하며 하나님께 내 가정을 맡겨 드리는 것이 위대한 결혼입니다.
김양재 - 결혼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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