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 면허
도서 「사모 면허」

하나님께서 목회자인 남편과 사모인 나에게 가르쳐주고 싶으셨던 것은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아픈 사랑’이었다. 늘 아는 줄로 알고 있었던 그 사랑! 하나님께서 십자가에 자신의 아들을 매달아 보여주신 그 사랑으로 각양각색의 성도들을 어떻게 사랑하시는지, 어떤 눈길로 바라보시는지를 남편과 나의 골수에 새겨주셨다. 공동체의 리더인 부모들과 사모들이 먼저, ‘판단하지 않는 포용과 인정’을 경험할 기회가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것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하나님의 눈길을 경험하는 신비한 경험이 될 것이다. 그런 눈길을 경험한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사모들이 성도들에게, 다시 포용과 인정의 눈길을 경험하게 해주는 ‘치유된 치유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바이다. 사모가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영으로 가득할 때, 비로소 올바르고 강력한 주님의 영향력 가운데 거하게 된다. 사모가 주님의 영향력 가운데 있다면 그 영향력은 남편에게로, 자녀에게로, 교회로, 성도에게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사모는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더욱 하나님과 말씀 안에 거하고 머물러야 한다. 그 ‘머무름’(딤후 3:14)이 곧 사모의 영적인 영향력이 된다.

박인경 – 사모 면허

삶의 여정~ 전도는 최고의 축복
도서 「삶의 여정~ 전도는 최고의 축복」

나는 말할 줄 모르니 목회자가 될 수 없다고 기도하는데 ‘누가 입을 지었느냐? 내가 지은 것이 아니냐! 내가 너와 함께하니 순종하라’는 응답이 있었다. 모세가 하나님께 자신은 입이 뻣뻣하고 말할 줄 몰라 애굽에 갈 수 없다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누가 입을 지었느냐 내가 지은 것이 아니냐 너는 바로 앞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는 말씀이 나와 있었다. 전도는 주님이 하시는 것이고, 우리는 도구로 쓰 임 받는다. 축구선수가 골을 많이 넣으면 돈, 명예, 인기가 따라오는 것처럼 전도자는 전도를 잘하면 모든 응답과 축복이 따라온다. 나는 전도의 증인이다. 전도할 줄 모르고 빈민구제와 봉사 활동 할 때는 너 무 어렵고 힘들고 가난했다가 복음으로 결단하고 전도와 선교를 하기 시작하자 굼벵이가 변하여 나비가 되듯, 전혀 다른 세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박용배 – 삶의 여정~ 전도는 최고의 축복

나는 미술관에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도서 「나는 미술관에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리스도가 이해하길 원하신 것은 환우의 회복이 아니었을 겁니다. 그 환우가 아닌 바로 죄인이자 병자인 저에게 내미신 그분의 손길이었던 것입니다. 나 같은 죄인을 향한 주님의 주권적인 은혜로의 초대를 깨닫지 못하고 들떠 있었다는 부끄러움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예수님은 그림처럼 제자들과 유독 한 병자에게만 다가가 질문하시며 그의 거룩한 손을 내미셨습니다. 단 한 사람에게 내미신 그 손의 의미는 바로 자격 없는 자에게 주어지는 은혜와 감격의 순간이어야만 했습니다. 이 사건은 더 이상 성경이나 에피소드 속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아니 더 정확히 표현하면 내가 바로 그 혈기가 마른 병자라는 점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치 이 그림을 통해 그분이 내게 은혜와 긍휼의 손을 다시 내미시는 듯했습니다. 그림 앞에서 저는 가슴이 얼어붙어 미술관 내에 있던 소파에 몸을 털썩 기대고 한참을 흐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박정욱 – 나는 미술관에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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