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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복지재단 서울역쪽방상담소가 성탄절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교제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상담소는 20일, 온누리교회 영어예배부 성도들과 함께 서울역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에게 캐럴송과 떡을 전하며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꿈어린이공원 등 쪽방 지역 일대를 돌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캐럴송을 부르며 주민들에게 다가갔고, 주민들은 떡을 받아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역 전체에 따뜻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서울역쪽방상담소는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주민들에게 성탄의 의미와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유호연 상담소 소장은 “2018년부터 매년 성탄절 무렵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교제하고 있다”며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친구가 되어 주신 것처럼, 우리도 주민들의 곁에서 친구가 되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상담소는 겨울철 맞춤 지원도 진행 중이다. ‘온기창고’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필요한 생필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김장김치와 신선식품, 생활용품, 겨울 침구류 등 다양한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겨울철 특별보호대책의 하나로 ‘동행목욕탕’과 ‘동행식당’을 운영해 위생과 식사를 함께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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