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스는 “올 한 해도 정말 수고 많았던 분들께, 가는 해를 차분하게 정리하고 새롭게 다가오는 2026년을 희망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함께하면 도움을 줄 찬양 앨범들을 추천한다”고 했다.
아래는 해당 앨범들에 대한 인피니스의 소개 글.
◆ Piano on the Hill _ Hymns Vol.11
가는 해를 차분히 정리하기 위한 배경음악으로 찬송가 연주만 한 게 있을까 싶다. 그것도 찬송가 원곡을 어쿠스틱 피아노 만으로 연주하는 ‘Piano on the Hill’ 시리즈가 가장 잘 어울린다.
최근 12월에 발매된 시리즈의 열 한 번째 앨범인 ‘Piano on the Hill _ Hymns Vol.11’에는 정통 클래식을 전공한 베테랑 연주자이자 음악 레이블 경영자이기도 한 Grace Jung이 여러 교회에서 입례송으로 불리고 있는 찬송가 2장 ‘찬양 성부 성자 성령’, 승리의 찬양들인 ‘주를 앙모하는 자-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행군 나팔 소리에’, 각 교회 성가대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찬송가 ‘성도여 다 함께’ 등 25곡을 연주해 수록했다.
이 앨범은 나와 주님과의 ‘경건의 시간(QT, Quiet Time)’에도 너무 잘 어울리니 새해에도 쭉 계속 활용하도록 하자.
◆ Planetshakers - Nothing Is Impossible
새해를 맞이하는 분들께 이렇게 강하게 권면하고 싶다!
“Nothing Is Impossible! 불가능해 보이는 것도 주님의 능력으로 가능케 됩니다!”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플래닛쉐이커스(Planetshaker)가 호주의 워십팀에서 세계적인 워십팀으로 알려지게 된 대표적인 앨범 ‘Nothing Is Impossible’에 수록된 동명의 곡 제목이기도 한데 세계적인 워십리더 이스라엘 휴튼(Israel Houghton)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부른 명곡이다.
앨범도 CD와 음원으로도 들을 수 있고, 국내에도 여러 워십팀들이 ‘불가능 가능케 돼’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했으니 한국어 버전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플래닛쉐이커스는 매년 초에 엄청난 규모의 컨퍼런스를 갖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2026년에도 1월에 호주의 멜번과 브리즈번에서 컨퍼런스(Planetshakers Conference 2026)가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새해를 시작할 때 힘이 되는 앨범으로 추천한다.
◆ 예배하는 아이들 - 예배하는 아이들 Vol. 1 - 예배
희망과 시작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의 존재다.
아이들의 노랫소리를 들을 때마다 듣는 것 만으로도 힘이 되는 것을 느낀다.
어린이 뮤지컬 사역 ‘쏠티와 함께’로 유명한 샬롬노래선교단이 오랜 공백기를 끝내고 새롭게 사역을 시작한다. 새로운 레이블 ‘Youth Company’를 통해 빌립보서 말씀을 6곡의 묵상찬양으로 만든 ‘Sweet Bible(빌립보서) - 초대’를 시작으로 오늘 소개할 창작 어린이 찬송가 앨범 ‘예배하는 아이들 Vol. 1 - 예배’를 발매했다.
앨범에는 ‘식사기도송’을 시작으로 ‘예배시작송’, ‘예배마침송’, ‘사도신경’, ‘주기도문’을 새롭게 만들어 수록했는데 교회학교, 가정예배, 소그룹 등 일상의 다양한 예배 자리에서 아이들이 직접 부르며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다섯 곡을 다 합해도 전체 러닝타임이 6분이 채 안되는 짧은 앨범이지만 식사시간부터 예배까지 다양하게 바로 쓰일 수 있는 새로운 곡들로 가득하다.
샬롬노래선교단 홈페이지에서 악보도 무료 배포하고, 조만간 각 곡의 콘셉트 대로 촬영한 영상 콘테스트도 진행한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자녀들, 교회학교 아이들과 재밋는 추억거리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
◆ 대전월드비전합창단 - 우리는 모두 소중해
새해를 희망차게 열어 줄 아이들이 부른 앨범을 하나 더 소개하겠다.
지난 7월에 싱글로 만났던 대전월드비전합창단의 ‘우리는 모두 소중해’가 이번에는 유엔(UN) 6개 공용어(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아랍어)와 일본어까지 녹음해 싱글과 정규앨범으로 발매되었다.
논산시가 ‘아동권리 홍보송’으로 제작해 유엔 공식 '세계아동권리송'으로 지정 받기 위해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국내뿐 만 아니라 전쟁, 기근, 재난 등 위기 상황 속에 있는 전 세계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아동의 존엄성과 권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앨범에는 찬양 사역자 지선이 지휘하는 ‘대전월드비전합창단’이 전곡을 불렀으며 지선도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세계 어린이들이 존중받으며 살아가는데 이 앨범과 곡이 크게 쓰임 받기를 바라며 들어보자.
◆ 곽은주 - 구주여 광풍이 불어
백석예술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과 학과장이기도 하며 뮤지컬 ‘명성황후’, ‘가스펠’, ‘매직릴리’ 출연으로 잘 알려진 실력파 보컬리스트 곽은주 교수의 찬송가 싱글 ‘구주여 광풍이 불어’를 마지막으로 추천한다.
갈릴리 호수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가다가 거센 폭풍을 만나 제자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주무시던 예수님이 일어나 바다와 바람을 꾸짖어 잠잠케 하셨다는 흥미진진한 성경말씀을 배경으로 한 찬송가 ‘구주여 광풍이 불어’를 뮤지컬을 전공한 곽은주 교수가 재즈 피아니스트 강현규의 피아노와 함께 마치 뮤지컬 넘버를 연상시킬 정도로 드라마틱하게 편곡해 불렀다.
2026년 한 해가 우리에게 잔잔하고 평온하기만 할지, 아니면 광야의 시간일지, 거센 폭풍과 같은 경험을 하게 될지 아직 알 수 없지만 인생의 풍랑 속에서 흔들리는 마음을 향한 하나님의 깊은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이 찬양을 듣는 것 만으로도 위로와 용기를 얻게 될 것이라 기대되고, 오늘 소개한 찬양들이 이 글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힘이 되길 두손모아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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