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언론협회 제21회 정기총회
한국기독언론협회 제21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독언론협회
한국기독언론협회(회장 노곤채 목사)가 22일 서울 은평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광화문총회 회의실에서 제21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6년 사역 방향과 과제를 확정했다.

개회예배 후 열린 이날 총회에선 회원 점명, 회순 채택, 전 회의록과 감사·회계 보고 등 정기 안건을 처리하며 지난 회기 사역을 점검했다. 이어 기독종합신문(대표 장정일)을 신규회원으로 받아들이기로 했고, 법무법인 한중의 장보식 변호사를 고문으로 위촉했다.

또한 신안건 토의를 통해 제21회 사업계획과 예산안 심의, 기타 토의 등의 회무를 처리했다. 분담금을 장기간 납부하지 않은 회원사에 대해서는 향후 지속적인 활동 의사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 사안을 임원회에 위임해 처리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

노곤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독언론은 교회의 홍보 수단이 아니라 교회를 살리는 언론, 교회를 공격하는 언론이 아니라 교회를 사랑하기 때문에 진실을 말하는 양심의 언론이 되어야 한다”며 “2026년은 변명하는 해가 아니라 기사와 실천으로 증명하는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협회 차원의 윤리·제도 정비, 투명한 운영 구조 확립, 기자 교육 시스템 강화 등을 약속하며 “양심으로 다시 서는 기독언론의 길을 한국기독언론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총무 유현우 국장의 사회로 부회장 조성권 목사의 기도, 기하성 광화문총회 총회장 함동근 목사의 ‘주의 길을 준비하라’란 제목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함동근 총회장은 설교에서 보수 기독 언론의 정체성과 사명을 강조하며 진리 수호라는 성경적 언론의 정신을 다시 붙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함 총회장은 기독 언론인의 길이 결코 쉽지 않다며 “그럼에도 진리의 편에 서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늘 가슴에 새기고 묵묵히 나아갈 때 하나님이 힘이 되어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4년 창립된 한국기독언론협회에는 현재 24개 기독 언론들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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