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2만 3000명 증가하며 고용 증가폭이 한 달 만에 10만 명대를 회복했다.

실업자는 감소세로 돌아서며 11월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고용률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건설업의 부진과 내수 침체로 일부 업종의 고용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청년층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고용 상황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취업자는 2882만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 3000명 늘었으며, 증가폭은 10월에 비해 확대됐다.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 증가가 주도한 가운데, 특히 60세 이상과 30대의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하지만 20대와 40대는 각각 17만 명, 9만 1000명 감소하며 고용률 하락이 지속됐다. 청년층 취업자는 25개월 연속 감소해 고용률도 45.5%로 낮아졌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제조업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건설업은 7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감소했으며, 제조업도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과 정보통신업, 교육서비스업 등에서는 증가세가 나타났다. 고용주와 임금근로자 수는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정부는 이러한 고용 상황에 대해 건설업과 제조업의 취업자 감소, 청년층의 고용 불안, 소상공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불확실성을 고려해 고용 안정과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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