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시민마루에서 12·29 제주항공 참사 1주기 유가족·광주전남시민사회 합동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뉴시스
12·29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과 광주 지역 시민사회가 참사 1주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독립적인 진상규명과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 국가 안전 체계 강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참사 발생 1년이 다가왔지만 진실이 여전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협의회와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은 22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침묵한다면 진실은 다시 묻힐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유가족들은 “참사 1주기가 다가오도록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며 “참사는 과거가 아니라 지금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직결된 현재의 문제”라고 호소했다.
시민사회단체들도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았고 참사는 끝나지 않았다”며 “진실 규명은 더 이상 유가족들만의 싸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한편 유가족 협의회는 참사 1주기를 맞아 추모 주간을 운영하며, 27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전남 추모대회를 연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는 28~29일 추모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