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왼쪽 사진부터), 송석준, 이종배 의원이 5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왼쪽 첫번째 두번째 사진은 추경호, 송석준 의원은 이날 등록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오른쪽 사진은 이종배 의원이 지난해 12월 14일 국민의힘 중진회의에 참석하는 모습. ⓒ뉴시스
추경호 (왼쪽 사진부터), 송석준, 이종배 의원이 5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왼쪽 첫번째 두번째 사진은 추경호, 송석준 의원은 이날 등록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오른쪽 사진은 이종배 의원이 지난해 12월 14일 국민의힘 중진회의에 참석하는 모습. ⓒ뉴시스

국민의힘이 8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정견발표회를 열면서, 영남권과 초선 의원들의 표심이 주목받고 있다.

국민의힘 지역구 당선인 90명 중 66%인 59명이 영남권으로, 영남 의원들의 선택이 원내대표 선거 향배를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힌다. 아울러 원내대표 경험이 없는 초선 당선인 44명(40.7%)의 표심도 당락을 좌우할 변수다.

이날 오후 3시 열리는 정견발표회에는 이종배·송석준·추경호 의원 등 3명의 후보가 나섰다. 추경호 의원은 유일한 영남권 후보로, 대구경북(TK) 등 영남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송석준 의원은 수도권 민심 이반 수습을 위해서는 수도권 출신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최다선인 이종배 의원은 대야 협상 경험을 내세우며 '시행착오 없는' 지도부를 자임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영남권 의원이 연이어 원내대표를 맡아왔다. 이에 영남권과 함께 수도권 민심 회복을 위한 전략도 필요한 상황이다. 아울러 원내 입지가 작은 초선들의 선택도 주목된다.

정견발표 이후 본격화될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서 영남권과 초선 의원들의 표심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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