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2차 전국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2차 전국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4·10 총선 참패 수습을 위해 황우여 상임고문 체제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2일 국민의힘은 전국위원회의를 열고 '비대위 설치의 건'과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상정, ARS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찬성 91.81%로 비대위 구성이 가결됐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모두가 뭉쳐 변화와 쇄신을 실천해야 한다"며 "황우여 전 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황 상임고문은 차기 전당대회 전까지 당을 이끌 '관리형 비대위' 수장 역할을 맡게 됐다. 그는 "노년·장년·청년·여성, 지역을 고루 반영해 7~9명의 비대위원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원내대표 선거가 9일로 연기되면서 비대위 공식 출범은 다음 주로 예상된다.

황 상임고문은 "상임 원내대표와 신임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의 의견을 수렴해 비대위원을 인선하겠다"고 말했다.

이헌승 전국위의장은 "여당이 정상화돼야 윤석열 정부도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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