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오른쪽 세번째) 군수가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내빈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칠곡군
김재욱(오른쪽 세번째) 군수가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내빈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칠곡군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흥행 이후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 세워진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이 주목받기 시작하며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다.

동상은 2017년 민간단체에 의해 제작된 후 설치 장소를 찾지 못하다가 경북도와 협의를 거쳐 다부동전적기념관에 백선엽 장군,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 동상과 함께 2021년 7월 건립됐다.

영화 개봉 전까지만 해도 관람객들은 백선엽 장군 동상 앞에서만 머물렀지만, 최근에는 이승만 동상을 보기 위해 다부동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다부동전적기념관 운영팀장은 "영화로 인해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 학부모는 영화를 본 뒤 자녀와 함께 동상을 찾아 대통령의 공과에 대해 토의했고, 직장인 등도 동상을 보기 위해 다부동을 방문했다.

'건국전쟁' 김덕영 감독은 "진실의 힘이 통해 이승만에 대한 시선이 변했다"며 "선동이 아닌 진실로 평가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군수도 "어느 지도자라도 빛과 그림자가 있는데 우리는 빛을 인정하는 일에 인색했다"며 "다부동이 호국의 성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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