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영결식이 엄수되고 있다. ⓒ뉴시스
1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영결식이 엄수되고 있다. ⓒ뉴시스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배우자 손명순 여사가 향년 9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 서울현충원 내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되었다. 11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는 손 여사의 삶을 기리는 영결식이 엄수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병국 전 의원의 사회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등 여러 정치계 인사가 참석해 고인을 애도했다.

영결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조사를,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이 추도사를 낭독했다. 또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고인의 약력을 소개했다. 한 총리는 조사에서 손 여사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김 전 대통령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기렸다.

이에 앞서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발인식에는 김은철, 김현철 등 유족과 정치계 원로, 상도동계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발인식은 개신교 예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예배는 김장환 목사가 맡았다. 유족 30여 명을 비롯해 원로 정치인들, 상도동계 막내인 정병국 전 의원 등 약 100명이 발인 예배에 참석했다.

발인 후에는 김 전 대통령과 손 여사가 평생을 함께 한 상도동 자택으로 운구 행렬이 이동해 노제를 지냈다. 이곳은 김 전 대통령의 정치 활동이 시작된 중심지로, 유가족들은 자택을 둘러보며 고인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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