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울산, 경남 시민들로 구성된 부울경 탈북자강제북송중지위원회는 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과 울산, 경남 시민들로 구성된 부울경 탈북자강제북송중지위원회는 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정부는 2600명의 탈북자에 대한 강제 북송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부산과 울산, 경남 시민들로 구성된 부울경 탈북자강제북송중지위원회는 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정부는 2600명의 탈북자에 대한 강제 북송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자유를 위해 사선을 넘은 2600명의 탈북자들이 중국 공안의 함정 수사에 체포됐다"며 "코로나19 이후 북중 국경이 개방되기 시작됐고 중국 억류 탈북민들이 대규모 강제 송환에 처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억류된 2600명의 탈북자들이 강제북송을 하면 기본권 없이 혹독한 환경에서 일하도록 강요받거나 구타, 전기충격, 성폭행 등의 고문으로 죽음에 이르고 무참히 처형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정부를 향해서는 오는 23일 개막하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아시안게임 개막 전 매주 토요일 규탄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세계 70대 시민사회단체와 개인 활동가들이 연대한 북한자유연합(NKFC)은 중국 내 탈북민 북송이 시작됐다고 밝힌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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