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공감 공부모임에서 '선진국으로 가는 길 우리가 잃어버린 1%'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공감 공부모임에서 '선진국으로 가는 길 우리가 잃어버린 1%'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뉴시스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는 23일 "저는 좌익진보라는 사람들이 아직 철이 안든 로맨티시스트라고 본다"고 밝혔다.

인 교수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에서 한국인의 장단점에 대한 연설을 했다.

그는 "조지 패튼 장군이 1942년 알래바마 전쟁으로 패배하고 롬멜 전쟁에서 승리했다"며 "어떻게 이겼는지 부하가 물으니 패튼은 '내가 롬멜 책을 4번 읽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인 교수는 "저는 북한에 29번을 다녀왔다"며 "경찰도 죽을까봐 조를 짜고 순찰 도는 곳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인권도 중요하지만 치안도 중요하다"며 "대한민국 경찰을 보면 격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 교수는 한국인과 미국인의 타협에 대한 생각 차이도 설명했다.

그는 "미국은 출발 당시 입법부를 구성하면서 땅덩어리 순으로 하느냐, 인구비례로 하느냐를 두고 논의했다"며 "결국 대타협을 통해 상하원을 만들었다. 출발이 타협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한국은 타협을 손해 본 것으로 이해한다"며 "이런 문화는 고쳐야 한다. 또 지나치게 주류와 비주류를 나누고 감정적"이라고 주장했다.

인 교수는 "제가 전라도에서 크면서 경상도와 다르다고 교육받고 자랐다"며 "지나고보니 박정희는 위대한 지도자였고, (대한민국은) 박 대통령을 만난 게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분은 5000년 한반도 역사에서 관 아닌 민을 앞세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상하원 영어 연설에 대해 "저는 대통령이 영어를 그리 잘할 줄 몰랐다"며 "영어가 거의 완벽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사람들은 '고향의 봄'이란 노래를 부르면 눈물이 아는데 윤 대통령이 부른 '아메리칸 파이'는 미국 사람의 상징성을 나타내는 노래"라고 말했다.

인 교수는 설화로 당 윤리위원회 징계를 받은 태영호 의원에 대해 "그분이 말실수를 했다는데 오해"라며 "북한은 아주 한참 전에 김구를 김일성 아래로 만들어 놨다. 그런 의미에서 태 의원이 김구를 김일성에 배우러 온 학생 취급한 것"이라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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