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약사
김지연 약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대전중문교회 영상 캡처

김지연 약사(에이랩아카데미선교회 대표)가 지난 6일 대전중문교회(담임 장경동 목사) 주일저녁특별예배 ‘더크리스천’에서 ‘자녀를 안고 주님께로 나아가자’(딤후 3:16)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약사는 “청년들 사이에 비혼주의가 만연하고 있다. 비혼주의는 인본주의적인 쾌락과 욕심 때문에 하나님께서 생육·번성·충만·정복하고 다스리라고 하신 명령을 무시하는 불순종”이라고 했다.

이어 “비혼주의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어떠한 오류와 왜곡 없이 있는 본질 그대로 꿰뚫어 볼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관점이 바로 기독교 세계관”이라고 했다.

김지연 약사는 “비혼주의를 선택하는 것은 불순종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독교는 성적인 욕구를 문제시하는 것이 아니다. 결혼이 아닌 지평으로 나아가면 무엇이 되었든지 간음이다. 성경은 인간의 성적인 욕구의 유일한 지평으로 결혼을 제시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간음을 했다고 생각된다면 성경은 회개하라고 말한다. 우리의 회개를 하나님은 기다리고 계신다”며 “결혼은 그런 의미에서 독신이나 은사의 사명을 받은 것이 아니라면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독신의 은사를 받은 사람의 특징은 먼저, 주님으로부터 확실한 사명을 받아 그것을 감당하기 위해 사도 바울과 같이 부지런하다”며 “둘째는 성적인 욕구가 없는 것이 아니라 욕구는 있지만, 음욕의 죄악으로 치닫지 않고, 절제함으로 잡음이 없으며, 셋째로 결혼하지 않고도 참부모이신 하나님의 마음을 잘 아는 성숙함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것은 선교 명령과도 닿아있다”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복음을 듣지 못한 민족이 없을만큼 우리의 차세대가 초원과 광야를 달려 복음을 듣지 못한 민족이 없을만큼 만국의 복음이 전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지연 약사는 “청소년 시기에는 연애보다 우정을 권하길 바란다”며 “연애의 사전적 의미는 ‘성적인 매력에 이끌려 서로 좋아하여 사귀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성경적 연애는 이 사람이 하나님이 맺어주신 사람인지 아닌지를 물어보는 과정”이라고 했다.

이어 “성경적인 연애는 결혼이 가능한 나이에 결혼이 가능한 대상과 간음하지 않고, 하나님께 열심히 배우자인지 아닌지 묻는 기도로부터 진행되어야 한다”며 “10대의 연애는 이 조건부터 맞지 않기 때문에 연애하면 실족하기에 좋다. 실제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10대들이 연애하면 그 중에 5분의 1이 간음한다. 그래서 아기가 생기면 85%가 낙태를 선택한다. 이것은 간음일뿐만 아니라 상처이자 죄악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그런 길(간음)에 빠지지 않도록 잘 코치하는 것이 중요하며, 만약에 간음하여 괴로워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죄를 직면하고 회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반응성 가치관”이라고 덧붙였다.

김 약사는 “성관계는 결혼이라고 하는 지평 안에 있어야 한다”며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자만추, 원나잇, 선섹후사 등 간음을 일반화하는 것들이 많다. 간음은 사랑이 아니다. 세상은 간음을 사랑이라고 말하며 미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진정한 사랑인 아가페는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그가 실족하지 않도록 돕고, 예수님을 전하고, 그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의지를 말한다”며 “하나님이 말씀하신 사랑은 내 마음 끌리는 대로 가는 감정의 요동과는 무관하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유일한 존재인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지연 약사는 “음란물은 하나님과 정반대의 생명에 대한 관점을 가지게 만드는 가장 무서운 도구이며 가정을 파괴하는 주범이며 또한 비혼주의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며 “음란물을 보는 행위는 명백히 간음인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하면 많은 청소년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몸을 함부로 낭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그리고 PC 앞에서 경건을 입증해야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성의 지평을 결혼을 통해 내려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결혼하면 사랑이 식는 것이 아니라 아가페가 성장하며, 진정한 아가페의 길을 가게 되는 것임을 아이들에게 말하고, 청년들에게 결혼할 것을 말할 수 있어야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의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참된 사랑을 전하며, 우리 모두가 생육하고 번성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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