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나비는 ‘호르무즈 해협 안전 항행 확보 참여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국제적 협력에 동참하는 것은 국제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이자 한미동맹을 유지하기 위한 신뢰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샬롬나비는 먼저 한국 상선이 폭발 피해를 입은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이를 이란의 공격으로 판단한 점을 언급하며, 정부가 이란 측에 책임을 묻고 한국 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외교에 나서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국제 해상교통로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를 강조하면서도 미국의 협력 요청에 대해 신중한 검토 입장을 유지하는 것은 결단력이 부족한 대응으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이 상선 피격 국가인 만큼 안전항행 공동선언과 국제연대를 주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샬롬나비는 미국이 추진하는 호르무즈 해협 안전항행 지원 작전인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에도 한국이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제사회가 호르무즈 안전항행을 미국에만 맡기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중국,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과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도 연대해 안전항행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정부는 한미동맹의 파트너인 미국의 정당한 요구에 성의를 보여야 한다”며 “이는 주권국가로서 국제사회에 책임지는 국가의 위상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샬롬나비는 미국이 한국에 세 차례 프로젝트 프리덤 참여를 요청했다며, 한국 역시 피격 국가인 만큼 해협 안전항행 보장에 참여할 국제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 위험이 남아 있는 만큼 다국적 연합군의 기뢰 제거 협력이 필요하며, 국제 무역을 위한 자유로운 항행 보장은 국제적 명분이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샬롬나비는 미국이 독일과 스페인 등 동맹국들의 대응에 대해 후속 조치를 취한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도 한미동맹의 수혜국으로서 미국의 항행 자유 보장 노력에 공동 참여 의사를 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샬롬나비는 “대한민국 정부는 그동안의 발전의 바탕이 된 한미동맹을 지켜 국가안보를 지키기 바란다”며 “자유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자유와 인간 존엄성을 신장하는 데 기여하는 선진국가로서 한미동맹을 신뢰로 가꾸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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