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홈페이지

류현진(LA 다저스·26)이 3연승 달성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 오리올파크에서 벌어진 볼티모어와의 원정경기 1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한 경기에서 차례로 연승을 거두며 2승을 챙겼던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5-5로 맞선 7회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 LA 다저스는 5-7로 져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무엇보다 류현진이 빅리그 데뷔 후 가장 부진했다는 점이 아쉬웠다. 심한 폭우로 인해 등판이 하루 뒤로 밀리면서 총 투구수 95개 중 59개만을 스트라이크 존에 꽂았다. 거기다 2피홈런으로 고전하면서 빅리그 진출 후 4경기만에 처음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에 실패한 것 등 앞선 등판보다 훨씬 결과가 저조했다.

2회 선두타자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J.J.하디에 쿠런포를 맞으며 실점을 기록했다. 3회 아담 존스와 크리스 데이비스를 삼진으로 보내고 데이비스에게 상대를 현혹시키는 커브볼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4회 놀란 레이몬드에게 홈런을 내주더니 6회 희생플라이와 적시타로 2실점을 내고 7회에 팀이 5-5동점을 만든 상황에서 켄리 얀센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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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