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챈 목사
프랜시스 챈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2022 컴패션 글로벌 목회자 컨퍼런스 영상 캡처

2022 컴패션 글로벌 목회자 컨퍼런스가 ‘RESTART 회복에서 시작으로’라는 주제로 14~16일까지(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마지막 날 프랜시스 챈 목사(Francis Chan, 작가)가 ‘하나님이 꿈꾸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프랜시스 챈 목사는 “지난 2년간 정말 어려웠던 부분 중 가장 최악의 부분을 꼽자면 교회에 대한 평판이 추락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모든 스캔들이 노출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 누군가 ‘기독교인’ 또는 ‘복음주의 교회’를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알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어 “이것은 끔찍한 일이다. 왜냐하면 이건 하나님의 영광의 문제이고, 하나님이 만드신 교회는 원래 사람들이 질투할 만큼 부러워하는 곳이 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라며 “성도들이 얼마나 서로 사랑하는 지와 성도들의 삶의 방식을 보며 ‘나도 그 일부가 되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곳이다. 교회 공동체가 그리스도를 위한 자석의 역할을 해야 하는데, 지금은 마치 자석의 극성을 반대로 돌린 것과 같다. 모든 것을 밀어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의 문제도 있다. 현재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가 되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이며, 신성한 일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며 “기독교인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칭하는 사람들은 에베소서 5장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이다’라는 말이 주는 아름다움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교회는 그저 장소이자 건물이라고 생각한다. 좋으면 가고 불편하거나 거리가 멀고, 마스크 써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으면 그만 가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 뿐 아니라, 사람들은 주님의 몸을 분열시키고 있다. 정치적 견해 차이이든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이든 주님의 몸 된 교회로부터 찢어져 나가는 것을 스스로 용납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하나님은 아래를 내려다보시며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가 된다는 것에 대해 ‘사람들은 겨우 이 정도로 생각하는가, 주를 예배하기 위해 희생할 수 있는 것이 이게 전부인가’라고 말씀하신다. 아무도 주를 아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지, 주님과 하나가 되는 것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설교를 누가 잘하는지, 아이를 맡기기엔 어디가 좋은지, 음악은 어디가 좋고, 예배 시간은 어디가 편리한지, 소모임 시간이 충분히 짧은지 등등에 따라 이곳저곳을 옮겨 다닐 뿐이라고 (주님은) 느끼실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역사적으로 행하신 일들을 생각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 쓰여 진 구약성경의 마지막 책인 말라기서를 보면, 사람들은 너무나도 예배에 무심하고, 성전에 가는 것을 귀찮아하며, 하나님께 좋은 것 대신 더러운 음식을 바친다”며 “그때 바로 하나님께서는 ‘나는 모든 국가에서 위대한 존재가 될 것이다. 그러니 너희가 나를 예배하고 싶지 않다면 예배하지 않아도 된다. 곳곳마다 내 이름을 위해 분향하며 정결한 제물이 바쳐질 것이고, 이것은 아름다울 것’이라고 말씀하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편안하고, 무심하며, 게으른 믿음이 팽배한 가운데 그리스도가 오신다. 모든 사람들은 왕으로 오신 이 분이 세계를 지배하고 왕국을 즉시 세우길 기대했지만, 그는 고통 받는 하나님의 종으로 오셨고, 그가 십자가를 질 때 즘엔 그를 여전히 따르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며 “하지만 그는 죽음으로부터 부활하시고, 교회는 폭발적으로 커지게 된다. 우리가 다시 이 시기를 반복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는가”라고 했다.

챈 목사는 “가지치기를 할 때를 보면 거대한 나무의 가지들을 자르고 또 자른다. 그리고 나무를 보면 거의 아무것도 남지 않은 모습을 보게 된다. 하지만 가지치기를 할 줄 아는 사람은 ‘그게 아니라 남은 가지들이 바로 실제로 많은 열매를 맺을 가지들’이라고 말한다”며 “다른 이들이 (교회를) 떠나더라도 남아서 믿음을 다할 사람들이 남도록 교회를 축소하는 것이 하나님이 뜻이 아니겠는가. 소득·명성·인기·재정 심지어 생명을 잃을지라도 믿음을 다할 사람들이 남을 때까지다. 그리고 그 남은 사람들이 바로 하나님이 보실 때 그 분이 원하시는 교회”라고 했다.

그리고 이어 “하나님은 약속하시기로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것’이라고 선포하셨다. 말라기서에서도 마찬가지로 ‘내 이름이 모든 국가에서 크게 될 것’이라고 했다”며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약속 위에 서 있어야 한다. 즉 아무리 상황이 나빠져도 그만두지 않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것은 저희의 믿음의 시험”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힘든 몇 년이었고, 아마 더 나빠질 것이다. 하지만 저는 (목회를) 그만두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돌아오셨을 때 여전히 서 있으며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 중 하나가 되고 싶기 때문”이라며 “교회가 죽지 않을 거라고, 모든 민족 가운데 예배가 있을 거라고, 모든 민족에 복음이 전파될 것이라고 (주님은) 약속하셨다. 실제로 미전도 종족, 즉 복음을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종족의 수가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 모든 종족이 자신의 모국어로 된 성경을 지니게 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는 날을 고대한다”고 했다.

그는 “이제는 (좋지 않은) 과거는 놓아 버리고, 우리의 미래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고 기억할 때”라며 “세상의 토대가 마련되기 전에 하나님이 말씀으로 예정하신 것들이 있었다.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라고 말씀하시기도 전에 여러분들을 선택하신 것이다. 우리는 주님의 영원한 약속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베소서 3장 10절에서 바울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안에서 오래 전부터 숨겨졌던 신비로운 계획이 있는데, 이제는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여러 가지 지혜가 알려지도록 하셨다는 것을 말한다”며 “바로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여러 가지 지혜가 하늘의 통치자들과 권세자들에게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챈 목사는 “사도바울은 에베소서 3장 마지막 절에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으로 채워질 수 있음을 말한다.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으로 가득 찬 자신을 마지막으로 상상해 본 것은 언제인가”라며 “이것은 우리가 믿는 자로서 구하고 찾아야 할 일이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아는 데서 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무언가 성과를 내고 싶어 하고, 그만큼 달성하지 못하면 죄책감을 느낀다. 바울은 그런 행동은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으로 채워지는 길은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그는 하나님께서 그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우리의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셔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 가운데 거하게 하시길 기도한다”며 “하나님이 시작하셔야 하는 것이다.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진정으로 알기를 기도한다. 그는 이것이 지식의 범위를 초월한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여러분이 실패했다고 느끼고 있을지 모른다. 교회가 성장하지 않았고, 몇 년 전보다 오히려 성도가 줄고, 쓸 수 있는 예산도 줄고, 성도들은 낙심하며 교회는 분열 되어 어쩌면 하나님께서 자신에 대해 흡족하지 않으실 것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성취한 것에 대해 칭찬 받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이라며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깨우쳐 주시고, 눈을 뜨게 해 주시길 기도한다. 그리고 예수님의 사랑을 아는 그 은혜를 베푸시길 기도한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 때, 믿음으로 구원받았다는 것을 알 때, 우리는 우리가 ‘지으심을 받은 자’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된다. 지식을 뛰어넘는 그 사랑에 눈뜨게 되길 기도한다”고 했다.

김병규 목사
김병규 목사가 회복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2022 컴패션 글로벌 목회자 컨퍼런스 영상 캡처

한편, 이후에는 복음교회 담임 김병규 목사의 회복사례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되었다.

김병규 목사는 “열방의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고, 매주 금요철야 예배 시간에 저희 교회와 성도들이 후원하는 아이들을 매주 2명씩 화면에 이름을 띄워 놓고 기도한다”며 “코로나가 끝나면 다 같이 가서 열방에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맑은 아이들을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사역들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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