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들의 진실
도서 「거짓들의 진실」

두란노서원이 존 마크 코머 목사(브리지타운교회)의 신간 <거짓들의 진실>을 출간했다. 저자는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하지 마’ 등등 이 시대의 쉴새 없는 기만의 집중포화 속에서 어떻게 ‘진리’로 자유로워질 것인지를 탐구한다. 이 책은 믿음의 선진들이 켜켜이 쌓아온 지식과 전술을 ‘현대 세상의 적’과의 싸움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인도할 것이다.

저자는 “마귀의 목적은 사랑을 파괴하는 것이다. 마귀의 목적은 한 번에 하나의 관계씩, 한 공동체씩, 한 국가씩, 한 세대씩 파괴하는 것이다. 그래서 매일 뉴스만 틀면 혼란과 학살의 소식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악에 관한 세속 이론들이 인간의 극악한 행동을 제대로 설명해 주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우리에게 전쟁처럼 느껴질 때가 많은 것이다. 실제로 전쟁 맞다. 마귀의 방해 때문에 하나님 나라로 매일 전진하는 것은 쉽지 않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이런 방해를 매일 느낀다. 우리는 사랑과 정욕, 정직과 체면 차리기, 절제와 방탕 같은 상반된 욕구들 사이에서 끊임없는 내적 충돌에 시달린다. 오늘날은 수많은 문화적 엘리트들이 신앙을 버리고 떠난 세속 시대다. 과학주의가 새로운 미신이 되었다. 철학자 제임스 K. A. 스미스의 표현을 빌리자면 ‘지금은 우리 모두가 도마다’ 이런 시대에 우리는 신앙을 지키고자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것이다. 사회는 중심을 잃고 무너져 내리고 있다. 이 싸움을 피할 길은 없다”라고 했다.

이어 “마귀는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게 만들 수 없다. 우리가 그 행동을 선택해야 한다. 그래서 마귀는 예수님이 가르치신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가도록 우리를 속여야 한다. 그 길이 행복으로 이어진다고 우리가 생각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그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착각’이다”라며 “모든 시험의 특징 중 하나는 거짓을 믿게 유혹하는 것이다. 현실에 관해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영혼과 사회를 파멸로 몰아가기 위한 마귀의 주된 술책은 망가진 욕구에 작용하는 기만적인 개념들을 퍼뜨려 그 욕구들이 죄로 물든 사회에서 정상적인 것으로 여겨지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실 속에서 살려면 디지털이든 아날로그든 우리 안에 들어오는 것들을 가지치기해야 한다. 우리는 몸에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는 극도로 조심한다. 길가에서 아무 쓰레기나 집어서 입에 넣는 사람은 별로 없다. 마찬가지로, 우리 마음속에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도 매우 조심해야 한다”라며 “그리고 우리 마음을 예수님의 현실과 정신 지도로 향하기 위해 의식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만이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 가장 깊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다. 시인 메리 올리버는 ‘관심이 헌신의 시작이다’라는 말을 했다. 하나님께 헌신하고 그분의 나라로 들어가기 위한 출발점은 심플하게 그분의 영과 진리로 우리의 관심을 집중하는 것”이라고 했다.

저자는 이어 “모든 것은 ‘기만적인 개념’ 즉 우리가 현실에 관해 믿는 거짓말에서 시작된다. 이것은 예수님이 아닌 마귀에게서 오고, 생명이 아닌 죽음으로 이어지는 정신 지도다. 기만적인 개념이 통하는 것은 그것이 우리의 ‘망가진 욕구’ 즉 육체에 작용하기 때문이다. 세상은 이 적들의 악순환을 완성한다. 우리의 망가진 욕구는 ‘죄로 물든 사회에서 정상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죄로 물든 사회는 육체의 메아리들을 만들어 내는 반향실 역할을 한다. 죄로 물든 사회 안에서 우리는 서로(서로의 육체)가 원하는 것을 말하고 인정해 주는 피드백 고리를 형성한다”라고 했다.

그는 “예수님이야말로 남은 자의 궁극적인 본보기이시다. 그분의 시각은 주류 문화에 반대하는 소수 의견이었다. 그분은 타협과 죄로 얼룩진 현재 상태를 뒤흔드는 위협인 동시에 변두리에서 사회 전체에 대한 치유와 쇄신을 촉발하는 촉매제이셨다. 그분은 삶과 가르침, 고난, 핍박, 죽음, (주님이요 왕으로서 아버지의 우편에 앉기 위한) 부활을 통해 말 그대로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셨다. 그분으로 인해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세상의 역사가 바뀌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질문은 이것이다. ‘예수님과 함께 남은 자가 될 것인가?’ 예수님의 제자들을 향한 세상의 반대와 공격이 이렇게까지 심해진 것을 처음 경험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교회는 전에도 나그네들이었다. 교회는 그 와중에도 번성했다. 그 와중에도 교회는 정체성을 잃지 않고 오히려 새롭게 발견했다. 교회는 잠들지 않고 깨어났다. 이것은 수만 가지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라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마지막으로 한 번만 짚고 넘어가면, 예수님은 우리를 믿음으로 살라고 부르시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는 이미 믿음으로 살고 있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 혹은 무언가가 우리를 그토록 갈망하는 삶으로 이끌어 줄 거라고 믿고 있다. 우리는 정치인이나 교수, 과학자, 하위문화, 이념, 혹은 단순히 자신의 욕구를 따른다. 따라서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내가 믿음으로 살고 있는가?’가 아니라, ‘내가 누구 혹은 무엇을 믿는가?’다. 예수님은 ‘그분을’ 믿는 삶으로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 심지어 그 삶이 죽음을 의미한다 해도 말이다”라고 했다.

한편, 존 마크 코머 목사는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있는 브리지타운교회의 설립 목사로서 그의 메시지들은 주로 ‘탈기독교 시대의 영성 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그는 탈기독교 시대 정황에서 각 개인과 공동체 안에 ‘예수님을 닮아 가는 제자 훈련’이 일어나도록 자원을 제공하는 ‘프렉티싱더웨이(Practicing the Way)’라는 비영리단체를 세웠다. 저서로는 <슬로우 영성>, <거짓들의 진실>, ‘God Has a Name’, ‘Live No Lie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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