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김 대표회장은 환영 인사에서 “총리 취임을 축하하며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사명을 맡게 된 만큼, 나라를 잘 보살펴 국민이 편안하고 걱정 없는 정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지난 140여 년간 일제강점기, 광복 이후 혼란기, 산업화와 민주화 등 한국 현대사의 고비마다 귀중한 발자취를 남겨왔음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잘되기를 바라며 새벽마다 기도하는 것이 한국교회”라며, 저출산, 생명 존중, 통일, 사회안전망 구축 및 사회적 통합 등 정부와 한국교회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긴밀히 협력할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교계가 우려하는 현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김 대표회장은 “작금에 한국교회를 아프게 하는 일들이 있다”며 “교회 차별법, 사학법, 세법 개정 등으로 인한 선교 및 복지 활동의 제약들”을 언급했다고 한교총은 전했다.
특히 “선교 기금 등에 대한 과세나 법적 제약은 해외 선교를 통한 한국의 국위 선양과 구호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정부의 세심한 관심을 당부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어린 시절 성탄절의 추억과 한국교회가 감당해 온 사회적 역할을 회상하며, “한국교회가 어려운 이웃을 돕고 문화적·언어적 측면에서 많은 역할을 해왔다”며, 국내 및 해외 선교와 구호 활동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아울러 한국교회가 오랜 역사 속에서 우리 사회를 위해 해온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한교총이 든든한 소통의 통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정부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고 한교총은 전했다.
이에 김 대표회장은 “한교총 역시 정부의 정책에 발맞추어 대립과 갈등을 넘어 하나 되는 사회 통합과 국가 발전을 위해 함께 힘쓰겠다”고 화답했다고.
이날 환담에 정부 측에서는 김영수 문화체육부 1차관, 채이배 국무총리 비서실장, 이진원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최진영 국무조정실 교육문화성평등 정책관, 백중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이 배석했으며, 한교총에서는 공동대표회장 김동기 목사(예장 백석 총회장), 정정인 목사(예장 대신 총회장)와 김철훈 사무총장, 정찬수 법인사무총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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