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조성민 씨의 사망원인이 부검결과, 자살(自殺)한 것으로 판명 났다. 경찰은 7일 조씨가 스스로 목을 매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 내렸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시신 부검 결과 '목맴사가 합당하다'는 부검의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건을 당초 예상대로 자살로 매듭지었다.

경찰은 조씨의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각을 규명하기 위해 유족과 협의 하에 이날 오전 시신을 부검했고, 조씨의 정확한 사망시각은 2∼3주 내에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2008년 10월 조씨의 전 부인인 고 최진실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4년여 만에 프로야구 선수였던 조씨가 지난 6일 오전 3시40분께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여자친구 A씨 자택에서 욕실 샤워기 거치대에 가죽 허리띠로 목을 맨 채로 발견됐다.

한편, 고 최진실 씨와 조성민 씨 사이에는 두명의 자녀가 있어 부모를 잃은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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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자살 #최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