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 회장 및 서울남·동부연회 선거가 지난 12일 1차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다시 돌입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강일남 감독(전 충청연회)이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강 선관위원장은 “상식적이고 관례적으로 선관위를 운영하고, 법적 제재를 더 이상 받지 않기 위한 보완·개선 작업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감리회 측은 선거 일정도 밝혔다. 이들은 후보등록 30일 전에 선거인명부 열람을 시작해야 하며, 후보 등록일부터 선거일까지는 2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12월 말 후보등록, 내년 2월 말이나 3월 초에 선거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 선거일부터 취임까지도 1개월 정도가 필요해, 취임식은 내년 3월 말 있을 사순절과 부활절 후인 4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오는 19일 오후 1시 2차회의를 열기로 했다.

▲ 지난달 4일 서울 도렴동 종교교회서 진행된 기감 제30회 총회 서울연회 감독선거. ⓒ크리스천투데이

한편,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 회장 및 서울남·동부연회 선거는 법원에 가처분 결정으로 중단됐었다. 이곳을 제외한 8개 연회 감독 선거만 지난 10월 4일 제30회 총회 감독선거를 통해 선출했으며, 당시 감독회장 후보로는 (이하 가나다 순) 강문호·김승현·김충식·이복규·함영환 목사가 각각 후보등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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