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의 43%가 자살 중동을 느꼈으며, 63%는 현재 스트레스 받고 있다. 행복점수는 61점으로 50대 연령층이 행복도가 가장 낮은 편이며, 국민의 절반 이상이 힐링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이는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 손인웅)이 대선을 앞두고 국민이 바라는 진정한 행복과 힐링은 무엇인지 묻는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다. 포럼 측은 전문 여론조사 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행복/힐링 관련 여론조사(2012년 10월 17일 ~ 10월 22일, 온라인조사, 800명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행복도의 가장 큰 영향요인은 경제력(소득수준)이었으며, 한국정부수립 후 "정치가 국민을 행복하게 하지 않았다"며 70.5%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차기 정부가 행복감을 높여줄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낮았다.

종교와 관련, 응답자들은 종교로부터 개인의 행복, 정신적 건강과 관련해서 도움을 받았는지에 대해 60.4%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받은 도움에 대해서는 ‘자기 위로 및 심리적 안정’이라고 응답했다.

또 종교의 가르침 및 종교생활이 자신의 생활에 영향을 끼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으며, 종교가 삶의 행복을 높여준다고 44.7%가 응답했다.

특히 기독교인 지도자들을 통한 한국 교회 신뢰가 부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인식이 높게 나타났으며, 한국 교회가 국민이 바라는 행복과 힐링의 역할을 잘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교회가 국민이 바라는 행복과 힐링을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해 ‘소외계층 도움역할’이 35.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사회갈등 해소 역할(20.7%)’, ‘신앙의 회복 필요(19.4%)’, ‘소통의 창구 역할(10.5%)’, ‘고민상담처 역할(8.3%)’ 등의 순으로 응답됐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오는 22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8층에서 열리는 '제2차 심포지엄'에서 더 자세하게 공개된다. '국민의 행복과 힐링을 위한 우리 사회의 프레임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 이정전 박사(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와 김선욱 박사(숭실대 정치철학 교수), 이원규 박사(감신대 종교사회학) 등이 발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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