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목사 “균형 있는 발언 해줘서 감사”
박 장관 “교회 폄하되는 것 같아 안타까워”

소강석 목사 박양우 장관
문체부 박양우 장관(오른쪽)이 29일 새에덴교회를 방문해 소강석 목사(왼쪽)를 만났다. ©새에덴교회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이 29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를 방문했다.

소강석 목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소식을 전하며 “박 장관님께서는 한국교회 주일예배 문제를 놓고 여러 보도가 나오는 중에 ‘한국교회가 정부 방역 시책에 온라인예배를 통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부 및 모금운동, 임대료 지원 등 공동체 위기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와 자발적인 참여를 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씀해 주셔서 균형 있는 방향성을 제시해 주셨다”고 했다.

이어 “저의 요청으로 저희 교회를 방문하셨는데 제가 이런 말씀을 드렸다”며 그 내용을 옮겼다.

“한국교회가 너무 신천지와 같이 취급을 당하고 비판받는 기사가 많았는데 장관으로서 균형 있는 발언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한국교회를 존중해 주시고 예배 현장에 대한 객관적 시각을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에 박 장관은 “예배는 신성한 것인데 최근 몇몇 보도를 통해 대다수의 건강한 교회가 폄하되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습니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새에덴교회가 이렇게 정부방역시책에 동참해 주시고 모범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경기도 교회와 목사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고 했다고 한다.

소 목사는 “원래는 장관님께서 함께 예배드리고 강단에서 격려의 말씀을 해 주시기로 했는데 갑작스럽게 비공개 일정이 생겨서 담소만 나누고 가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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