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성이 날로 깊어지고 있는 학교폭력 등 교육문제를 인성교육을 강화를 통해 해결하기 위한 '인성교육 실천포럼'이 25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300개 단체·기관·개인이 참여한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연구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포럼에는 좋은학교만들기학부모모임, 국립중앙박물관, 한국독서학회, 청소년폭력예방재단 등 민간단체 대표와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안양옥 교총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 교육의 패러다임을 인성교육 중심으로 전환하는데 모두가 나서야한다"며 "가정, 사회, 교육과정, 입시 등 9개 분야에서 실천해나갈 인성교육 비전과 과제를 초정권적 국정 핵심 어젠다로 정부에 공식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현 정부 출범 이후 창의·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 오면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제는 학교교육 중심체제로부터 가정·사회와 연계한 실천으로의 발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준비위원장을 맡은 박효종 서울대 교수는 우리 교육에 대한 반성적 성찰을 바탕으로 인성교육 실천을 위한 국민운동을 전개하자는 내용의 '인성교육 실천 취지문'을 발표했다.

교총은 포럼을 출발점으로 사회 각계, 전문가, 시민단체를 모아 7월 초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을 출범하고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정해 범국민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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