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알려진 울랄라세션의 멤버 리더 임윤택이 위암 4기로 투병하며 적은 '버킷리스트'가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버킷리스트는 살면서 반드시 해보고 싶은 희망사항을 뜻하는 말로, 임윤택은 19일 방송될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녹화 방송에서 '버킷리스트'를 묻는 질문에 "가장 하고 싶은 일은 큰 운동장에서 좋아하는 사람을 모두 모아놓고 서로 술 한 잔씩 주고받으며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술을 마실 순 없지만 친구들이 기분 좋게 취한 것만 봐도 행복할 것 같다, 자유롭게 친구들과 과거 이야기도 하고 자유롭게 노래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또 임윤택은 "요즘 살면서 꼭 하고 싶은 일 100가지를 하나, 둘씩 실행에 옮기고 있다. 실행한 것 중에는 필리핀에서 요트 타기, 갑자기 잠수 타기 등 엉뚱한 일들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발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임윤택은 현재의 건강 상태에 대해 "위암 4기가 되면 더 좋아지고 더 나빠지는 것이 없다"며 "약을 한 가지만 쓰면 내성이 생겨서 또 다른 약을 쓰게 된다. 나에게 남은 몇 가지 치료약을 다 쓰게 되면 이제 나에게는 치료제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윤택은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데 왜 머리가 안 빠지냐는 사람들이 있는데 항암약마다 부작용이 다르다"며 "피부트러블이나 손 경련 등을 겪는다며 전날도 쌍코피를 흘렸다"며 건강상태는 똑같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