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거리캠페인 부스에 설치 된 자선냄비
▲국가인권위원회가 주최한 인권주간 거리캠페인 부스에 설치 된 자선냄비 모습. ©한국구세군 제공

[기독일보=사회] 한국구세군(사령관 김필수)은 인권주간(11.25~12.10)을 맞아 지난 6~8일까지 신한은행 명동금융센터 앞에서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가 펼친 ‘제 1회 인권주간 캠페인: 인권을 만나다’ 현장에서 특별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구세군 관계자는 “모두가 무시당하거나 소외 받지 않고 마땅히 누려야 할 인권에 대하여 그 개념을 명확히 알고 바른 가치를 함께 세워나가기 위한 고민의 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또 이번 캠페인을 통한 특별모금이 한 인권과 인권이 맞닿아 서로 상생하며 살아가는 모습의 첫 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권위 관계자는 “한국구세군의 나눔과 복지 활동이 인권위가 추구하는 인권에 부합하기에 뜻 깊은 일을 함께 도모하게 됐다”며 “특별모금활동을 통해 모인 성금은 전액 한국구세군에 기부하며, 인권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권주간은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시행되고 있으나, 인권위에서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인권’을 주제로 시민과 소통하여 인권의식 및 인권감수성 제고가 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시민들은 △거리 전시관 △인권상담소 △특별모금과 더불어 머그컵과 몰스킨 다이어리를 증정하는 차별터치게임 등의 이벤트에 참여하였다.

거리 전시관에는 인권위가 제작한 <4등>, <범죄소년>, <여섯개의 시선> 등의 인권영화와 현재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을 연재중인 이동건 작가의 ‘김과장의 인권매뉴얼’이 전시되었다. ‘김과장의 인권매뉴얼’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권침해사례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인권 웹툰이다. 또 현장에 설치된 인권상담소에서는 인권침해와 차별행위에 대해 인권전문가와의 상담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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