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7일 뉴 아이패드 ⓒ연합뉴스

애플이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 예술센터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뉴(New)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뉴 아이패드는 해상도가 아이패드2(1024×768)의 4배 개선돼 2048x1536, 인치당 264픽셀의 해상도를 지원하며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쉴러 애플 부사장은 "이 제품은 집에 있는 HDTV보다 100만 이상의 픽셀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에 CPU가 2개였던 듀얼코어 칩셋에서 4개로 늘어난 쿼드코어로 변경되어 더욱 성능이 향상되었다.

그리고 뉴 아이패드는 또 4세대(G) 롱텀에볼루션(LTE)를 지원한다. 그러나 미국에 LTE망 구축이 미비해 사실상 이용하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보인다.

회사 측은 뉴 아이패드로 LTE 망에서 9시간, 3G에서 10시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G만 지원했던 아이패드2로 3G 통신망을 사용할 때 9시간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 신제품의 가격은 아이패드2와 동일한 499달러(16GB), 599달러(32GB), 699달러(64GB)까지 책정됐다.

미국 현지에서는 오는 16일부터 이동통신사 버라이즌과 AT&T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뉴 아이패드 출시와 동시에 아이패드2의 가격은 100달러 가까이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뉴 아이패드는 16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 판매될 예정이나 한국은 제외됐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아이패드는 '아이패드3'라는 명칭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애플이 공식 발표에서 'The new iPad'라고 명명했기 때문에, 신제품 발표회 이후 현지언론과 관련 업계는 관련 보도에서 '뉴 아이패드','업데이트한 아이패드', '새로운 버전의 아이패드', '아이패드 HD' 등으로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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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뉴아이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