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한국전 UN참전용사 후원 물품 기증식
▲네파가 한국전 UN참전용사를 위한 후원 물품을 기증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네파 박창근 사장, 국가보훈처 박승춘 처장이다. ©네파 제공

[기독일보=유통패션]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대표 박창근)가 지난 3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재)대한국인에 한국전 UN참전용사를 위한 후원 물품 기증식을 진행했다.

한국전 UN참전용사 후원 물품 기증식은 네파 박창근 대표이사, 정동혁 상무를 비롯해 국가보훈처 박승춘 처장, (재)대한국인 조정열 이사, (사)행복의 나무 김대양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네파는 한국전 UN참전용사의 희생에 감사하고 보은하기 위해 이번 후원 물품 기증식을 진행하게 됐으며, 의류, 신발 등 300여 개 품목의 100억 원 상당 물품을 기부한다. 후원 물품은 (재)대한국인과 (사)행복의 나무를 통해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비롯한 UN군으로 참전한 21개국 참전용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 박승춘 처장은 “광복70주년∙분단70주년과 6∙25 전쟁 65주년을 맞아 네파와 함께 한국전 UN참전용사 명예선양을 위한 물품 기부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특히, 참전국들에게 한국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전쟁 65년 후에도 도움을 주는 은혜를 잊지 않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라고 말했다.

네파 박창근 대표는 “한국전 UN참전용사의 희생에 대한 감사와 보은을 전하기 위한 뜻 깊은 기부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걸고 도와준 UN참전군인의 희생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물품 기부를 주관하는 (재)대한국인은 국가정체성 확립과 국민적 관심 확대를 위한 학술 연구를 목적으로 지난 10월에 설립됐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됐으며, 국제학술회의를 비롯한 각종 보훈선양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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