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상습 대매초 흡연 협의로 체포된 가수 이동원 씨 ⓒ자료사진=연합뉴스

노래 '향수'로 잘 알려진 중견 가수 이동원(61·사진)씨가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워오다 경찰에 검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자신의 승용차에 대마초를 보관하고 상습적으로 흡연한 혐의로 13일 이씨를 긴급 체포하고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에서 평소 보관중이던 대마초를 피우는 등 지난해 2월부터 지금까지 13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흡연해왔다.
 
체포 당시 이씨는 3.29g의 대마초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씨는 한때 금지작가였던 정지용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향수'를 테너 김현동과 함께 불러 7080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며 큰 사랑을 받았었던 만큼, 이번 대마초 관련 사건은 그를 '음류시인'으로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큰 안타까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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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대마초흡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