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아르메니아 식으로 거행된 미사에서 100년 전의 오스만 터키 제국의 150만 아르메니아 대학살을 "20세기 최초의 민족대학살"이라고 분명히 규정한 로마 카톨릭의 프란치스코 교황을 아르메니아 동방정교회 수장인 카레킨 2세가 감사의 말을 하며 포옹하고 있다.   ©AP/뉴시스.

【바티칸=AP/뉴시스】12일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아르메니아 식으로 거행된 미사에서 100년 전의 오스만 터키 제국의 150만 아르메니아 대학살을 "20세기 최초의 민족대학살"이라고 분명히 규정한 로마 카톨릭의 프란치스코 교황을 아르메니아 동방정교회 수장인 카레킨 2세가 감사의 말을 하며 포옹하고 있다. 카레킨 2세는 이날 미사에서 특별석에 앉아 있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어 국제 사회가 아르메니아 제노사이드를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프랑스 등 몇 나라가 아르메니아 대학살의 역사적 사실을 부인하면 나치의 홀로코스트 부인처럼 형사 처벌하고 있으나 미국 등 대부분의 나라는 동맹국 터키의 눈치를 보느라 이의 언급을 삼가고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프란치스코교황 #카레킨2세 #동방정교회 #아르메니아대학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