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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회사의 운용자산이익률이 보험 계약자에게 주는 보험료적립금보다 낮은 '금리 역마진' 현상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4년 보험회사의 운용자산이익률은 4.4%로, 보험부채(보험료적립금) 적립이율 4.8%보다 0.4%포인트 낮았다. 다만 전년 금리차 역마진(-0.5%포인트)보다는 소폭(0.1%포인트) 개선됐다.

금리차는 자산운용이익률에서 보험부채(보험료적립금) 적립이율을 뺀 것이다. 보험회사의 손익은 보험상품 판매에서 발생하는 보험부문 손익과 자산운용에서 발생하는 투자부문 손익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금리 역마진은 투자부문손익에 대한 것이다.

지난해 운용자산(616조7000억원) 규모가 보험부채(536조8000억원)보다 많아 투자부문에서 1조5000억원의 이익이 발생했다. 유가증권처분이익 증가 등으로 전년(7000억원)보다 투자부문 이익이 8000억원 증가했다.

또 5.0% 이상의 고금리 확정이율 계약 비중은 145조6000억원으로 25.8%에 달했다. 장기적으로 이율을 보증하는 보험부채와는 달리 운용자산은 상대적으로 단기로 운용되고 있기 때문에 저금리 상황이 지속될 경우 투자부문 손익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이율을 보증하는 보험상품의 특성상 금리역마진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며 "저금리 상황이 지속될 경우에도 투자부문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투자손익 제고를 위한 자산운용 규제 완화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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