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눔과기쁨 이사장 서경석 목사   ©나눔과기쁨 제공

[기독일보 장세규 기자] 강소교회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사)나눔과기쁨(상임대표 박순오 목사·이사장 서경석 목사)이 지난 10일 서울 은평구 세광교회에서 '한국교회를 위한 새로운 국내외 선교정책 및 청소년 부흥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장 서경석 목사는 첫 강의에 '선교지에 맞는 개발프로젝트와 병행하는 선교정책'을 주제로 미얀마와 키르키즈스탄 사례 중심으로 강의했다.

서 목사는 먼저 "미얀마처럼 불교 국가이거나 키르키즈스탄처럼 이슬람국가인 나라에서는 기독교가 아주 좋은 종교라는 인식을 갖게 만드는 일이 제일 중요하다"며 "나눔과기쁨은 현지인 기독교인이 중심이 되고 한인선교사가 협력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 목사는 또 "나눔과기쁨의 목표는 교회설립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 건설"이라면서 "코이카(국제협력단)의 개발지원사업과 현지활동을 연결시킬 수 있고, 외국인 노동자 혹은 유학생, 다문화기정 지원 활동과 해외의 나눔과기쁨 활동이 연계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강사로 나온 임성택 그리스도대학교 전 총장은 '현 시점에서 안티크리스챤 귀환운동이 갖는 의미'란 주제로 강의했다.

임 전 총장은 한국교회의 현실에 대해 △추진 동력은 있으나 미래 성장동력 부재 △여론 주도 세력의 지지 상실 △신앙적 기반세력의 지지 상실을 지적하면서 안티귀환을 위한 3대 과제로 ▲신앙 원전의 회복과 미래세대를 위한 교회 윤리성 회복 ▲목회자의 교권과 교회의 특권 내려놓기 ▲지역별 건강한 강소교회 세우기를 주장했다.

마지막 강의를 맡은 상임대표 박순오 목사는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사역을 통한 효과적 전도정책'에서 현재의 교회 모습은 번영의 신학과 세속주의 신학으로 병들어 있다고 지적하고 이 문제를 풀어가는 대안으로 나눔과기쁨 사역과 복음전도로 회생 가능하며 강소교회운동으로 작지만 건강하고 강한 교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서울 은평구 세광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를 위한 새로운 국내외 선교정책 및 청소년 부흥정책 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나눔과기쁨 제공

점식식사 후 사무총장 나영수 목사가 나눔과기쁨 사역을 소개하고 법적지회를 통해서 지역을 아우르는 방법론에 대한 나누미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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