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교수, 교목으로 재직중

[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저의 마음 마당에 사랑의 꽃이 만발하게 하옵소서. 미움과 질시와 거짓의 잡초들을 제거하고 싶습니다. 빛의 자녀답게 빛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모든 선과 의와 진실의 아름다운 열매들이 마음의 정원에 주렁주렁 열리기 원합니다. 게을러서 부지런히 가꾸지 못했습니다. 선의 열매들이 맺히지 못했습니다. 마음의 정원에서 거짓과 미움의 잡초를 뽑아내고 성령께서 심어주시는 진실과 사랑의 화초들을 가꾸게 하옵소서. 사랑의 화초들을 아름답게 가꾸어 진실과 사랑과 평화의 열매를 거두게 하옵소서. 저의 마음을 하나님의 뜰로 삼아주옵소서.

거짓말을 하지 말고 이웃에게 진실을 말하게 하옵소서. 화가 나더라도 죄를 짓지 말게 하옵소서. 해 지기 전에 화를 풀게 하옵소서. 제 손으로 일하여 떳떳하게 살게 하시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게 하옵소서. 남을 해치는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게 하옵소서. 남에게 이로운 말을 하여 도움을 주고 듣는 사람에게 기쁨을 주게 하옵소서. 서로가 너그럽고 따뜻하게 대해 주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를 용서하신 것처럼 서로 용서하게 하옵소서. 가시덤불이 자랄 때 모조리 불살라 버려 주옵소서. 싹을 내고 꽃을 피워 열매가 온 누리에 가득 차게 하옵소서. 아름다운 눈빛과 포근한 그 손길을 기억합니다. 부드러운 음성에 따스한 그 사랑, 생명 주시는 그 이름 아름다운 예수님, 영원하신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새로운 옥토 같은 마음을 주신 은총에 감격합니다. 예쁜 꽃동네를 이루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으로 선택하시고 복을 주셨지만, 게으름 속에서 우상숭배에 빠졌습니다. "조금만 더 자야지, 조금만 더 눈을 붙여야지, 조금만 더 팔을 베고 누워 있어야지 하면, 너에게 가난이 강도처럼 들이닥치고, 빈곤이 방패로 무장한 용사처럼 달려들 것이다(잠24:30)." 매일 주 앞에 엎드려 기도하면서 심령의 밭을 매고, 말씀을 가까이 하게 하옵소서. 아름다운 사랑의 꽃들을 가꾸게 하옵소서. "기뻐하며 경배하세 영광의 주 하나님 주 앞에서 우리 마음 피어나는 꽃 같아." 하나님의 뜰에 아름다운 꽃이 피고, 푸른 잔디가 자라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6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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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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