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교회는 제2회 빛의숲 페스티벌을 신사동의 가로수길과 광림교회 일대에서 열며, 밝은 문화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광림교회
▲광림교회가 주최한 제2회 빛의숲페스티벌 모습.    ©광림교회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광림교회(담임 김정석 목사)가 '빛의숲 페스티벌'을 열어, 광림사회봉사관 앞 '빛의숲길'이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광림교회 주변 가로수길은 새로운 상권이 빠르게 형성되면서 세속적인 향락 문화가 신사동과 압구정동을 잠식해 가고 있었다. 이에 광림교회 청년선교국 청년들은 '우리 교회가 세상의 방패가 되고 건전한 문화를 통해 복음을 전하자'는 취지로 '빛의숲 페스티벌'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했다. 지난 1~2일 이틀간 이곳에서는 '11월의 크리스마스 축제'라는 주제로  뮤직페스타, 스윗캔들마켓, 스타특강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광림교회가 주최한 제2회 빛의숲페스티벌 모습.    ©광림교회

'빛의숲 페스티벌'은 빛의 숲길과 강남 가로수길 일대에 건전하고 밝은 문화를 만들자는 젊은이들의 아이디어가 담긴'스트릿 페스티벌'이다. 11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밤에는 '빛의 숲 루미나레 축제'가 이어진다.

광림교회 청년선교국과 신사동사무소가 함께 기획, 협력하여 루미나레를 빛의숲길로부터 가로수길에 설치해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눈꽃 모양의 LED 조명의 루미나레는 포스코가 신사동사무소에 전달한 것을 광림교회 청년들이 무료로 얻어와 설치한 것. 루미나레와 교회 담벽에 설치한 레고블럭을 통해 젊은이들은 11월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아름다운 향기가 나는 캔들 상점들이 늘어서면서 젊은이들을 위한 이국적인 문화의 거리로 변신했다.

광림교회는 "300여 명의 광림 청년들이 교회를 중심으로 한 가로수길과 세로수길, 그리고 빛의 숲 길을 '비전 벨트'로 선포했다"며 "그 지역을 거룩한 땅(Holy Ground)으로 만들어 지역사회를 섬기며, 나아가 서울과 대한민국 그리고 열방을 향해 나아가는' 광림 청년 비전'을 나누었다"고 전했다.

광림교회 청년선교국 문이슬 성도는 "'빛의숲 페스티벌'을 통해 교회를 세우신 이유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봤고,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이 교회 땅을 밟으면서 예수님을 생각해 본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다"며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 선한 영향력을 미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소망의 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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