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혁신가, 예술교육가, 인도주의적 건축가, 인생코치들과 서울 청년 8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들의 새로운 삶 재구성 방법과 세상을 움직이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서울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시 청년일자리허브 등에서 '2014. 서울시 청년 국제컨퍼런스 : 삶의 재구성 시즌 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영국‧독일 등 해외 6개국 전문가 8명과 국내 청년활동가와 청년단체 등 8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공간‧커뮤니티‧예술교육‧평화교육 등 국내 6개 청년단체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자기성장에 필요한 해외파트너를 직접 초대해 밀도깊은 의견을 나누는 '분산형 축제'로 진행된다.

컨퍼런스의 시작은'아키텍쳐 포 휴머니티(Open for Humanity)'의 창립자인 건축‧디자인계 거장 카메론 싱클레어 졸리-피트재단 상임이사의 기조연설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싱클레어 이사는 '실천과 액션, 변화를 만드는 힘'이라는 주제로 "변화는 실행을 통해서만 만들 수 있다"며 "혁신을 위한 실제적인 연결수단을 구축하는 것, 그것이 제약 없는 혁신"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서울시내 곳곳에서는 ▴코워킹 공간 운영▴작은 실천을 통한 평화 활동 ▴도시형 생산문화 ▴이동형 예술창작 ▴개인의 변화를 위한 태도 ▴업사이클링 등 총6개 주제에 대해 강의‧토론‧워크숍 등이 다각도로 진행된다.

이 모임들에는 ▲美 인디홀 공동창업자 알렉스 힐만 ▲'비욘드 네팔'의 써칫 로찬 자(Sachit lochan jha)와 정성미씨 ▲독일 안스티프퉁 & 에르토미스협동재단(Anstiftung&Ertomis) 멤버인 톰 한싱 ▲미국 사이드 스트리트 프로젝트(Side street projects)' 총괄디렉터인 에밀리 홉킨스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꾸는 법'의 작가이자 인생코치 존-폴 플린토프 ▲랙스투리치스 창업자 리즈 페르난데즈 루이즈가 참여해 청년들과 심도있는 토의를 가질 예정이다.

행사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서울시청년일자리허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참여가 가능하며 오프닝은 서울시 라이브서울에서 생중계 된다. 서울시는 라이브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컨퍼런스와 청년의 사회혁신활동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박원순 시장은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년의 삶을 어떻게 재구성할지, 그리고 그것을 통해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고 사회 변화의 중심에서 청년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나누는 자리"라며 "이러한 과정에서 삶의 만족은 물론 청년일자리까지 만들어 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