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 숭실대 교수, 교목

[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제가 하는 일을 복되게 여기고, 영원한 생명, 영원한 가치를 위해 일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영생의 양식을 위해 따르게 하옵소서. 마음이 아픕니다. 생각이 어지럽고 우울합니다. 영혼이 괴로워서 늘 분노가 쌓입니다. "주님은, 마음 상한 사람에게 가까이 계시고, 낙심한 사람을 구원해 주신다(시34:18)." 실망한 사람 곁에 함께 계시옵소서. 낙심한 사람들을 붙잡아주옵소서. 눈앞의 이익을 위해서 진실을 버리고, 업적을 위해서 진리를 떠났습니다. 의미 있는 삶을 살고 목적이 있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보다 높은 차원의 진리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지혜가 내 마음에 들어와 삶의 목적을 지켜주옵소서. 먹든지 마시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일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겠습니다.

저로 구원을 위해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기쁨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믿음은 구체적인 생활 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재능과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게 하옵소서. 오늘 저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이 구체적으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모든 위대한 사업은 믿음으로 시작되오니, 가르치는 사람은 가르침을 복음의 도구로 사용하게 하시고, 배우는 사람은 전하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삶을 깊이 감사하며 하루하루가 얼마나 큰 축복인지 느끼게 하옵소서. 애틋한 사랑을 알고, 간절한 기도를 하고, 삶에 대한 감사가 깊어지게 하옵소서. 지금 제가 처한 사건 하나하나가 모두 표적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생활의 전부가 표적이요, 기적이요, 은혜가 되도록 보살펴 주옵소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섭리가 거기에 있습니다. 영적인 배고픔도 알게 하옵소서. 양식이 없어 배고픈 것이 아니요, 물이 없어 목마른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어 굶주렸습니다. 육신을 위해 식사할 때 내 영혼을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도 먹여 주옵소서. 영생하는 양식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게 하옵소서. "나그네와 같은 내가 힘이 부족하오니. 하늘 양식 내게 먹여 주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7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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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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