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수 월드얀뉴스 편집인

하늘은 티없이 맑기만 한데
바람아
너는 어찌 흐느끼며
울고 있는 것이니

어둠의 긴 터널 속에 갇히어도
훌훌 털고
나오거늘

밤 하늘도
별님이 있어
외롭지 아니한데

너 혼자
내면(內面)의 틀 속에 갇히어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이니

바람아
세상의 고통이 얼마나 큰 것인데
너 혼자
안고 가려 하는 것이니

가는 길
외롭고 힘이 들거든
내 등에 기대어
쉬어가 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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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치수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