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서울시는 이달부터 10월까지 '다둥이 행복카드'를 10만 원 이상 사용한 800가구를 추첨해 최대 30만원의 행복지원금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다둥이 행복카드는 다자녀 가정이 양육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서울시와 우리카드사가 협약을 통해 만든 상품이다. 2007년 9월 20일 첫 선을 보인 이래 총 25만8351장의 카드가 발급됐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지급되는 행복지원금은 우리카드사의 적립금을 활용한 것이다. 추첨을 거쳐 세 자녀 이상 가정 200가구에 30만원, 두 자녀 가정 600가구에는 20만 원이 지급된다.

추첨은 오는 11월 두번째 주에 진행된다. 결과는 개별 문자 발송과 함께 다둥이 행복카드 홈페이지(http://i.seoul.go.kr)에 게시된다. 행복지원금은 제세공과금 22%를 차감한 뒤 같은 달 마지막 주에 지급될 예정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다둥이 행복카드는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저출산 시대 서울시, 기업, 시민이 함께 가족 친화적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넓혀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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