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지도자들의 이석기 의원 탄원에 대한 서명 운동이 인터넷 상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종윤 목사(한국기독교학술원장), 서경석 목사(선진화시민행동상임대표) 등이 참여한 '종교계의 탄원을 염려하는 담체 및 개인들'은 성명을 발표하며, 탄원 반대 서명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종교계의 '이석기 탄원' 너무도 잘못됐다"라는 성명에서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총무, 불교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등 종교단체 지도자들이 내란음모 혐의로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이석기 등 7명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서울고법에 냈다는 소식은 우리를 경악케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극히 개인적인 사안이라면 당사자의 반성이 없더라도 종교인이 선처를 청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석기의 경우는 절대 아니다. 지금 이 재판은 우리사회가 종북좌파세력의 국가전복음모는 절대로 용인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한 재판이다. 더구나 이석기는 지금 자신의 행위를 후회하지도 반성하지도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우리 사회의 한 일원으로 화해와 통합, 평화와 사랑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청하는' 것은 현실과는 한참 동떨어진 이야기다. 더구나 자승 조계종총무원장 등이 낸 탄원서에는 '더이상 우리사회가 어리석은 갈등으로 국력을 소진하기 보다 서로간의 이해와 포용이 허용되는 사회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면서 "이석기에 대한 심판과 응징을 어리석은 갈등으로 간주하여 종북좌파 세력의 국가전복 활동을 응징하지 말자는 이번 종교인들의 탄원은 우리나라 종교계가 얼마나 심각하게 분별력을 잃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종교계가 국민의 불안을 해소해 주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불안의 원천이 되고 있다"며 "그리고 우리의 입장에 대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 이 서명운동에 온 국민이 호응해주기를 호소한다"고 밝혔다(서명하기https://docs.google.com/forms/d/1aUdPOonGTqMJDpzQJKrS5FwcUhqvZKmQPmW596yUWHk/edit?usp=drive_web#).

'종교계의 탄원을 염려하는 단체 및 개인들' 명단

노재봉(전,국무총리), 이종윤목사(한국기독교학술원장), 서경석목사(선진화시민행동상임대표), 서정갑(국민행동본부장), 고영주변호사(국가정상화추진위원장), 서석구변호사(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김길자(대한민국사랑회장), 제재형(전,대한언론인회장), 윤형섭(전,교육부장관), 이동복(북한민주화포럼상임대표), 도준호(전,조선일보논설위원), 정일화(전,한국일보논설위원), 이문호(전,연합통신전무), 정기정(전,MBC감사), 김중위(전,국회의원), 신진수(전,국회의원), 이도형(한국논단발행인), 임 삼(예비역소장), 현소환(전,YTN사장), 김진기(전,KBS해설위원), 박영구(광주전남시민사회단체범연합)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기독교사회책임, 선진화시민행동, 국민행동본부, 21녹색환경네트워크, 6.25참전유공자백골유격대, KLO8240유격백마부대, 공교육살리기시민연합, 공정언론시민연대, 광주전남시민사회단체범연합, 교육선진화운동, 국가발전연구포럼, 국가사랑모임, 국가정상화위원회, 국민안전운동본부, 국민통합운동본부, 국제여성환경연합, 나라사랑새정신운동본부, 납북자가족모임,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대한민국육해공군해병대예비역대령연합회, 대한민국육해공군해병대영관장교연합회, 대한민국정우회, 대한참전단체연합회, 독도향우회, 독도회, 바른교육권실천행동,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북한민주화위원회, 북한민주화포럼, 사)국제청소년진흥협회, 사)대한민국사랑회, 사)성공21, 사)세계평화실천운동본부, 사)충효예실천운동본부, 새날을여는사람들, 실향민중앙협의회, 엄마부대봉사단, 올바른교육시민연합, 원로행복찾기운동본부, 월드네이버, 을지안보전략연구소,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자유북한인후원회, 조국충효실천국민운동본부, 태극단선양회, 한.카자흐스탄경제문화교류협회, 한국시민사회연합, 한국전쟁맹방국용사선양사업회, 현대사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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