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저녁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내에 개최 중인 '별에서 온 그대 특별기획전'을 관람한 박원순 서울시장 부부와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부부가 도민준 서재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BS제공

최근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별에서 온 그대 특별기획전'은 한류드라마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문화상품을 개발하겠다는 SBS의 야심찬 기획에서 출발했다.

특히 특별기획전은 오픈 이후 드라마 촬영세트가 한류콘텐츠의 원소스 멀티유즈(OSMU)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내면서 '새로운 한류 문화상품' 개발의 신모델로 인정받으며 한국관광공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등 한류관광산업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한류스타 김수현과 전지현이 각각 도민준과 천송이로 열연했던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를 원작으로 개발된 드라마 체험 한류문화 상품인 '별에서 온 그대 특별기획전'은 방송, 문화, 관광산업계의 높은 기대 속에 지난달 10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개관한 이후, 7월 9일 현재까지 약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장안의 새로운 한류 열풍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

이는 SBS 신사업개발 TF팀이 한국을 찾는 중국인 한류 관광객을 타겟층으로 한류드라마를 원천 소스로 한 한류신상품을 개발하여 그들을 공략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는 철저한 시장조사와 기획력이 던진 승부수가 적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7월 9일 기준 집계 결과, 전체 입장객 중 외국인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율은 85%(2만5천여 명)에 달하며, 특히 한국관광공사가 중화권에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외국인 관람객 중 80%(2만여 명)가 중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상당수는 젊은 세대들로 뉴미디어(인터넷, SNS, 스마트폰 등)에 익숙한 해외의 이들 한류팬들에게 트렌드에 적합한 한류 신상품을 개발하면 얼마든지 한국으로 찾아와 즐기고, 관광하게 하는 한류신상품이 가능하다는 자체 분석과도 일치하고 있다.

SBS 신사업개발 TF 조재홍 담당자는 "개관 이래 평일 1천여 명, 주말 2천여 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이 특별기획전을 찾았다"며 "단일 한류문화상품 중 최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실제 한류 신상품의 개발과 성공 가능성을 현장에서 확인시켜 주고 있다는 점에서 미디어계에서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 박원순 서울시장과 주한 중국대사 부부 "별에서 온 그대 특별기획전" 방문

특히 지난 9일 저녁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부인 강난희 여사,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와 부인 리산(李珊) 여사가 부부동반으로 '별에서 온 그대 특별기획전'을 관람해 화제를 낳고 있다.

이날 관람은 시진핑 주석 방한 직후 '별그대'의 열혈 팬이라는 리사 여사를 위해 박원순 시장이 특별히 초청한 자리로, 이들 일행은 크로마키 체험, 3D 영상관, 도민준 서재 등 전시관 내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하며 '한류'를 매개로 한 한중 간의 우호를 다지는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SBS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별에서 온 그대> 특별기획전은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8월 15일까지 휴일 없이 개최되며,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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