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발생 나흘째인 19일 실종자 가족들의 심신이 극도로 피폐해지고 있다.

이날 실종자 가족(학부모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한 학부모가 전날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뇌경색이 와 목포의 한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여객선 침몰사고가 장기화되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피로도도 극에 달하고 있다.

임시거처로 쓰이고 있는 진도실내체육관 곳곳에서는 실종자 가족이 링거액을 맞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현재 진도실내체육관 인근에는 만일의 상태에 대비해 구급차량이 준비 돼 있다. 보건소와 군·약사회 등에서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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