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회 4곳 중 1곳은 이단 단체의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교회 및 교인에게 가장 많은
피해를 끼친 이단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예장합동총회 이단사이비 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이대위·위원장 박호근 목사)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
까지 전국 16개 시·도의 합동 교단 소속 담임 목회자 63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기독교 이단활동 실태' 결과를 분석, 13일 발표했다. 교회가 이단 피해를 본 일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25.9%가 '그렇다' 고 답했다. '피해 유형'은 '교인 미혹'이 80.8%로 가장 많았고, 교회 혼란(15.0%)과 교회 분열(4.1%) 등의 순이었다.

교인(또는 가 족) 피해 유형은 가출(22.7%)이 가 장많았다. 또 가정파탄(15.5%)과 이혼(7.3%), 가정폭력(1.8%) 등이 뒤를 이었다.

교회에 침투했거나 교인·교회에 피해를 준 이단은 신천지(34.6%)가 가장 많았다. 이어 구원파(5.5%), 통일교(4.0%), 안상홍증인회(3.7%), 여호와의 증인(3.1%)등이었다. 응답자들은 교단이 주력해야 할 이단 대책으로 교인대상 예방교육(21.1%)을 가장 많이 제시했다. 

목회자 대상 대책(19.1%)과 목회자 이단상담 전문세미나(13.4%) 등의 주문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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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