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시작된 개성공단 전자출입체계(RFID) 공사가 이번주 완료돼 이달 말부터 일일 단위 개성공단 상시통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12월11일부터 시작된 개성공단 전자출입체계 공사가 이번 주 중으로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후 약 1~2주간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하고 시범출입 등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1월 말이 되면 일일 단위 상시출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우리 정부가 북측에 '1월 중 투자설명회를 개최하자'고 제의한 것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회의에서 우리 측이 외국인 대상 투자설명회를 1월 중에 개최하자고 북측에 제의한 당시 '다음에 협의하자'는 북한의 반응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3통(통행·통신·통관) 문제의 진전을 봐가면서 북한의 제의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측이 면제키로 했던 2013년 세금을 납부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당초 북한과 지난해 2013년도 세금은 면제키로 한 내용이 있기 때문에 개성공단지원단에서 우리 입주 기업들에게 이러한 사항을 알려주고 일단은 세금을 내지 않도록 안내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주업체 관련 차량들이 오가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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