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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텔이 4년 연속 월드 챔피언에 등극했다.

세바스찬 페텔(26· 독일)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부다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3 F1 그랑프리 시즌 16차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페텔은 이날 5.125km의 서킷 60바퀴를 1시간31분12초187로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페텔은 지난 8월 벨기에 그랑프리 이후 인도 그랑프리까지 치러진 6개 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드라이버 포인트에서 322점을 얻어 올 시즌 남은 세 차례 그랑프리 결과에 상관 없이 챔피언 등극을 확정했다.앞서 4년 연속 월드 챔피언에 오른 이는 아르헨티나의 후안 마누엘 판지오(1954년~1957년)와 독일의 미하엘 슈마허(2000년~2004년) 두 명 뿐이다. 올해 26세인 베텔은 최연소 4년 연속 챔피언 기록도 남겼다.

인도 그랑프리 2위는 니코 로즈버그(메르세데스)에게 돌아갔고 로망 그로장(로터스)은 3위로 포디움에 섰다. 우승후보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는 11위에 그쳐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다.

컨스트럭터 부문에서는 레드불이 470점으로 4년 연속 종합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2위는 313점의 메르세데스다. 페라리는 309점으로 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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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찬페텔 #인도그랑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