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홈페이지

류현진(26 LA다저스)이 한국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승리 투수가 됐다. 

7이닝 4삼진 무실점으로 무결점 투구를 보였다. 4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초반 약하다는 지적도 불식시켰다. 

현재 류현진은 4이닝 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등 호투를 이어갔다.

1회 볼넷 1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류현진은 2회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특히 6번타자 맷 아담스에게 95마일(153km)의 직구를 앞세워 루킹삼진을 잡았다.

류현진은 2회초 데이비드 프리즈를 3루수 땅볼로 맷 아담스를 삼진으로 존 제이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2회초를 삼자범퇴로 마무리지었다. 류현진 3회와 4회에도 삼자범퇴 마무리 하면서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5회에는 삼자범퇴 행진이 멈추며 2안타를 허용했지만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과 상대의 본헤드 플레이가 겹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6회에도 영리한 볼배합과 제구력을 보여주며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3회 첫 타석에 나서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주자 3루의 찬스에서는 2루수 직선타로 아쉬움을 남겼다.

LA다저스는 4회 2점을 내며 호투를 하고 있는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4회 마크 엘리스가 상대방의 석연치 않은 수비로 인한 2루타로 출루한 이후에 부상 투혼을 보인 헨리 라미레즈의 희생타로 3루까지 진루했다.

그동안 시리즈 내내 안타 하나에 그치며 부진에 빠졌던 아드리안 곤잘레스와 야시엘 푸이그의 적시타 이어지며 2점을 앞섰다.  8회에는 라미레즈의 행운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윌슨과 젠슨의 계투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7차전까지 시리즈를 이어갈 경우 선발 등판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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