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쳐

허구연 MBC 야구해설위원이 편파중계 논란에 휩싸였다.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허구원 해설위원이 중계중 특정팀을 응원하는 듯한 감탄사를 사용한 것이 문제였다.

9회초 1대 1로 맞선 팽팽한 긴장감 속에 넥센의 투수 손승락(31)은 두산의 선두타자 이종욱(33)에게 볼넷에 이어 도루까지 허용하며 맞은 무사 2루 위기에서 후속 타자 정수빈(23)의 희생번트 때 실책을 하고 말았다. 이때 손승락의 악송구로 1루 주자가 공을 놓쳤고 이종욱은 3루를 거쳐 홈까지 밟았다. 두산이 균형을 깨뜨리고 2대 1로 앞선 순간이었다.

이 과정에서 허 위원 등 MBC의 중계진은 다소 흥분한 듯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종욱이 홈을 밟자 허 위원은 "안 돼요"를 외쳤다. 

반면 넥센 김지수가 끝내기 안타를 치고 승리를 확정했을때 캐스터의 흥분된 목소리와 달리 허구연 위원은 차분한 목소리로 "끝났어요...두산이 아쉽게됐어요"라는 멘트를 남겼다.

양팀의 팬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서로 편파판정이라는 의혹을 제시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이 연속되자 스포츠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를 놓고 갑론을박이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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